제주시 이도주공2·3단지 아파트 주택재건축 정비사업 정비구역 변경 안 조감도

제주시 내달 정비구역 변경안 주민설명회 개최
교통영향평가·건축계획심의 등 거쳐 착공 예정

제주시 이도주공 2·3단지 아파트 재건축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제주시는 오는 6월 4일 이도2동행정복지센터 2층 회의실에서 이도주공 2·3단지 아파트 재건축사업 정비구역 변경안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제주시에 따르면 이도주공 2·3단지 재건축은 4만2110㎡ 부지에 지하 2층·지상 14층 규모로 아파트 13동을 건립하는 계획이다. 총 877세대가 입주할 수 있으며, 주차대수는 1489면을 갖출 예정이다.

지난해 9월 건축물 고도완화 도시관리계획 심의기준에 의해 건축물 최고 높이가 30m에서 42m로 완화되면서 건축 개요가 일부 변경됐다.

이도주공 2·3단지는 지난 2016년 3월 재건축 정비구역 지정 이후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2017년 3월 조합설립 인가를 받았다.

이어 2017년 9월 시공사로 한화건설·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을 선정,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재건축사업 정비구역 변경안 주민설명회가 열리면 정비구역 변경 지정, 교통영향평가, 건축계획심의, 사업시행 및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거쳐 착공에 들어가게 된다.

제주시는 재건축 변경안에 대한 주민 의견이 제출되면 심사를 통해 채택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도시 기능을 회복하거나 주거환경이 불량한 지역을 계획적으로 정비하는 것이 재건축사업의 목적”이라며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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