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일상생활 속 성평등 인식확산과 젠더 감수성 향상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찾아가는 젠더콘서트'를 개최한다.

성평등에 대한 소리를 듣고, 다양한 형태의 성평등 소통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생활 속 성평등 문화 확산을 도모할 수 있도록 하는 콘서트다.

특히 지금까지 정형화된 강좌 형태를 벗어나 젠더 감수성을 끌어낼 수 있는 문화공간에서 주민과 예술인, 다양한 세대 간 소통을 이끌어 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올해 첫 행사는 오늘(28일) 사대부고 1학년 280여명을 대상으로 '힙합으로 풀어보는 젠더 이야기'로 젠더 감수성 영상, 젠더퀴즈, 동아리 공연, 토크 콘서트(인터뷰 및 공연) 등 학생들과 함께 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콘서트는 올해 총 5차례에 걸쳐 개최된다. 청소년뿐 아니라 청년, 부모와 아이, 어르신 등을 대상으로 열리며 대상별 특성에 맞춰 프로그램을 다양화해 운영할 계획이다.

이현숙 제주도 성평등정책관은 "다양한 형태의 성평등 소통 프로그램을 통해 생활 속 성평등 문화가 확산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우종희 기자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