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통안전공단 제주본부, 24일 검사진로 완공

한국교통안전공단 제주본부(본부장 김기응) 산하 제주자동차검사소는 지난 24일 전기자동차 검사를 위한 진로를 완공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제주자동차검사소는 이날 신축한 전기자동차 검사진로에서 검사소를 방문한 전기자동차에 대해 전국 최초로 첫 번째 정기검사를 시행했다.

전기자동차의 경우 고전원의 전기를 동력원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안전한 전기자동차 사용을 위해서는 고전원전기장치에 대한 점검을 필수적인 요소로 지난해 11월 전기자동차에 대한 필수 검사항목으로 공포되면서 이달 24일부터 시행하고 있다.

한국교통안전공단 제주본부 관계자는 "전기자동차는 대기환경 개선뿐만 아니라 에너지사용의 효율성 측면에서도 사용대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사용자의 안전을 위해 전기자동차의 안전성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는 탄소제로섬 정책의 일환으로 오는 2030년까지 도내 모든 자동차를 전기자동차로 대체할 계획이며 제주지역에서는 지난달 기준 도내 자동차등록대수의 약 3%에 달하는 1만6000여대의 전기자동차가 운행 중이다. 양경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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