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불법어업 단속과 조난선박 예인 등을 위해 300t급 대형 어업지도선 건조에 착수한다.

도는 올해 6억원을 투입,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 내년까지 총 180억원을 들여 준공할 계획이다. 

이번 어업지도선에는 예인기능과 소화장비 탑재 등 제주 해역 여건에 맞는 기능을 탑재한다. 

도는 실시설계에 앞서 오는 6월 5일 실시설계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추진기 사양 등을 비교·분석하는 등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 실시설계에 반영할 계획이다. 

조동근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제주지역 해양 여건에 맞는 대형 어업지도선을 건조해 불법 어업단속과 어업지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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