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개최된 이중섭미술관 세미나 당시 모습.

2022년 미술관 개관 20주년 앞두고 문화브랜드 강화 사업 추진
30일 오후 2시 시청 문화강좌실서 개최

이중섭미술관의 발전을 위해 전문가와 도민의 의견을 듣는 세미나가 개최된다.

서귀포시는 오는 30일 오후 2시 서귀포시청 문화강좌실에서 2022년 이중섭미술관 개관 20주년을 앞두고 이중섭 문화브랜드 강화 사업 추진의 일환으로 '이중섭미술관 세미나'를 연다.

이번 세미나는 미술관 시설 확충 방안과 대표작품이 없어 관람객을 만족시키지 못하는 문제점에 대한 폭넓은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지호 전(前) 대전 이응노미술관 관장이 '작가미술관의 미래 전략'에 대한 발표를, 김병철 예성건축사사무소 소장은 '이중섭미술관 시설 확충에 관한 모색'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후 진행될 토론에서는 한국미술평론가 협회 회장이자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김이순 교수가 좌장을 맡아 이경용 제주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장과 양주시립 장욱진미술관의 변종필 관장이 참석한다. 토론에서는 방청석과의 질의응답을 통해 시민의 소리에 최대한 귀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이중섭미술관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를 시작으로 앞으로도 시민과 관람객 만족도 제고에 주력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문의=이중섭미술관(064-760-3567).  우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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