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30일 학부모와 자녀를 대상으로 성 평등 교육을 실시

보성초등학교(교장 강정임)는 지난 27일과 오는 30일 2회에 걸쳐 학교 도서실에서 학부모와 자녀를 대상으로 성 평등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학부모 성 평등 교육은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위탁 전문강사 진영림과 함께 '아이들과 함께 소통하며 성 평등한 부모 되기'라는 주제로 이뤄진다.

지난 27일에는 학부모 대상으로 '성별 고정관념과 성인지 감수성, 인권과 성 인권, 인권 감수성과 성인지 감수성'을 주제로 다양한 사례를 통한 강의 및 자유로운 토론 형식으로 진행됐다.

오는 30일 오후 7~9시에는 학부모뿐만 아니라 자녀도 함께 참여해 부모-자녀 간의 성에 대해 평소 궁금하고 고민됐지만 쉽게 터놓을 수 없었던 부모-자녀간의 고민들이 전문강사의 도움과  질의응답을 통해 해결해나갈 예정이다.

또한 교실 안에서 혹은 가정에서 이뤄지는 성별 차이에 따른 불평등 상황이나 성차별적 요소를 감지하는 젠더 감수성에 대해서도 살펴볼 예정이다.

강정임 교장은 "이 교육을 통해 자녀와 부모가 성에 대하여 올바른 인식과 함께 일상생활 속에서 성차별적 요소를 감지해 내는 민감성을 기르고, 성 평등에 대한 올바른 의식과 실천력을 포함하는 등 성 인권을 존중하는 성문화를 만들어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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