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유치원 원아들이 25일 탑동광장에 모여 월드컵 거리응원전을 벌이고 있다.<특별취재반>
월드컵 우승 기원에 고사리손들도 모아졌다. 25일 도내 유치원·어린이집 등에서는 단체 응원 등 월드컵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 한국팀의 선전을 기원해 눈길을 끌었다.

중앙유치원 원아 125명은 25일 탑동광장에 모여 월드컵 거리응원을 전개했다. 직접 만든 소형 태극기를 들고 태극기 모자까지 쓴 ‘꼬마 붉은 악마’들은 ‘월드컵송’ 등 응원가와 응원구호를 외치며 한국팀을 성원했다.

원명유치원과 성안유치원 등에서도 응원 태극 문양과 한국팀 선전을 기원하는 페이스 페인팅 및 태극기 머리띠 만들기 등을 통해 월드컵 분위기에 동참했다.

까리따스유치원에서도 슬기반(만5세) 어린이 30명이 6월 한 달 동안 ‘월드컵’을 주제로 한 프로젝트 작업을 진행했으며 성안유치원 원아들도 축구 경기 규칙과 관련된 내용을 4주 동안 공부했다.

삼성교병설유치원에서는 자체적으로 응원구호를 만들어 ‘단체 응원’ 활동을 전개했고 ‘월드컵 스크랩’으로 벽면을 장식했다.

마야유치원 관계자는 “‘다함께 응원해보자’는 말 하나에 아이들이 집중할 정도로 월드컵에 대한 관심이 높다”며 “‘주목’이란 말보다 ‘대∼한민국’이란 말을 더 많이 했을 정도”라고 말했다.<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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