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2 한국·코스타리카 

제주유나이티드(SK 에너지 축구단, 이하 제주)  강윤성과 아길라르가 한국 U-22 대표팀과 코스타리카 국가대표팀에 각각 승선했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28일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22세 이하(U-22) 대표팀 국내 1차 소집훈련 명단을 발표한 가운데 강윤성이 이름을 올렸다. 또 아길라르 역시 코스타리카 대표팀 명단에 포함됐다. 

올 시즌을 앞두고 대전 시티즌에서 제주로 이적한 강윤성은 중원과 측면 수비를 가리지 않고 소화해낼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로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U-19 챔피언십에서도 측면 수비수로 활약했던 강윤성은 올해 제주에서도 주로 측면 수비수로 활약했다. 강윤성은 "제주에서 기회를 잡다보니 이런 영광스러운 순간이 찾아온 거 같다. 제주를 대표해 간다는 생각으로 매순간 최선을 다하겠다. 팬들의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며 대표팀 소집을 앞두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국대표팀은 2020 도쿄 올림픽을 향한 대장정의 시작인 국내 1차 소집훈련을 다음 달 3일부터 강원도 정선에서 시작한다.

아길라르도 오는 14일(이하 현지시간)부터 시작되는 2019 골드컵을 앞둔 코스타리카 대표팀에 선발돼 다음 달 5일 페루와의 친선전을 시작으로 17일 니카과라와 골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에 나선다. 

지난 시즌 인천 유나이티드 소속으로 3골과 10개의 도움을 기록하며 화려하게 K리그 무대에 입성한 아길라르는 정교한 왼발 패스가 일품이다. 올 시즌 제주로 이적한 아길라르는 2선에서 과감한 전진 패스를 통해 기회를 만들어내는 능력이 탁월하다. 올 시즌 12경기에 나서 1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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