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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읽는 한의학 이야기] 해녀 잠수병에 대해강준혁 한의사·한의학자문위원
강준혁
입력 2019-05-29 (수) 19:05:23 | 승인 2019-05-29 (수) 19:11:20 | 최종수정 2019-05-29 (수) 19:11:07

제주도에는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등재돼 세계적인 문화유산이 된 해녀가 있다. 제주도에선 해녀들을 위해서 병의원에서 본인 부담금도 도에서 부담을 하고 있어서 여러 가지 질병으로 고생하는 것을 조금이라도 덜어 주고 있다.

오랫동안 물질을 하면서 기본적으로 두통이나 관절통, 몸살 등의 증상으로 대부분 병원을 단골로 다니는 이들이 많다.

이런 증상들의 가장 대표적인 원인인 잠수병에 대해서 알아보자. 

케이슨병이라고 몸에 있는 질소가 체외로 완전히 배출이 안 되고 혈관이나 몸속에 기포를 만들어 생기는 병을 잠수병, 케이슨병이라고 한다.

오랜 세월 동안 물질을 하면서 기본적인 잠수병을 가지고 있는 해녀들이 많고 육체적으로 심한 강도의 노동을 하면서 여러 가지 증상을 호소하게 된다. 보통 고압 산소 치료를 하게 되는데 만성으로 여러 가지 합병증을 호소하는 해녀들을 치료할 때는 증상 완화 치료와 현재 상태를 보고 개선으로 초점을 맞춰서 치료하게 된다.

가장 흔한 두통, 어지러움, 이명증에는 침과 보혈이나 기기 소통을 위주로 한약처방을 한다. 기본적인 병의 원인은 장시간 물속에서 작업을 해서 잠수병이 원인이지만 오랫동안 고된 노동과 노화과정으로 인해서 여러 가지 복합 증상들이 나타난 것이다.

좀 더 젊었을 때는 증상들이 심하게 나타나지 않아서 병원을 안 찾고 만성이 돼서 견디기 힘들 때 병원에 오는 이들이 많다. 그만큼 치료가 더디고 치료를 하는 중에도 물질을 하기 때문에 속효를 못 보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단순히 진통제로 그때의 통증만 감소시킬 것이 아니라 근본적으로 좋아지게 치료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겠다.


강준혁  webmaster@j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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