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혁 제주시청 건설과

최근 뉴스를 보면 일부 그릇된 사람들이 저지르는 충격적인 묻지마 범죄, 마약과 뇌물 유착비리 등으로 얼룩진 현실이 심히 우려스럽다. 

그렇게 자기 자신의 도덕성과 윤리의식을 저버려 사회에 피해를 입히는 사람들을 보고 있을 때면 자신의 양심을 지키며 정직하고 겸손하게 책임을 다하며 살아가는 것이 얼마나 소중하고 값진 일인지 다시금 생각하게 된다.

조선후기 대학자 다산 정약용은 유배 중 관리의 부정부패와 조정의 무능으로 인한 지방 농민
들의 참상을 목격하고 이를 여러 권의 책으로 정리하게 됐다. 

그중 여러 목민서가 지향한 가장 중요한 특징은 목민관의 정기와 청백 사상이 전편에 걸쳐 강하게 흐르고 있다는 것이다. 정기는 자기 자신을 바르게 하고 청렴은 수령의 본무이며 모든 선의 원천이며 덕의 근본이니 청렴하지 않고 능히 수령 노릇 할 수 있는 자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즉 공직자는 청렴하지 않고는 민생을 위한 올바른 업무수행을 할 수 없고 올바른 업무 수행을 위해서는 청렴과 신뢰가 바탕이 돼야 한다는 뜻이다.

공직자로서 청렴은 지위에 관계없이 지켜야 할 가장 중요한 덕목이고 가치관이다. 예로부터 명성을 쌓는 데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만 잃는 데는 몇 분이면 충분하다는 말이 있다. 이 말은 공직자에게는 직무 자체에 대한 능력만큼이나 철저한 청렴의식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일깨워주는 말이다. 

우리 모두 함께 이로부터 청렴윤리 가치관을 배우고 공직문화를 발전시켜 계승해 나가야 할 것이다. 

우리시에서는 오늘도 청렴행정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지역 발전과 민생을 중시하며 밝은 제주의 미래를 위해 맡은 바 직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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