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격전지 도솔산 지구 탈환 전투 이끌다가  전사

제주 출신으로서 도솔산 고지 탈환을 이끈 고(故) 김문성 해병대 중위가 6·25 전쟁 영웅'으로 선정됐다.

제주도 보훈청에 따르면 국가보훈처는 호국보훈의 달 6월을 맞아 6·25 전쟁영웅으로 서귀포 신효동 출신인 故 김문성 해병대 중위를 선정했다. 

보훈처에 따르면 故 김 중위는 1930년 제주도 서귀포 신효동 출생으로 1951년 3월 해병대 소위로 임관후 6월4일 해병 제1연대 3대대 9중대 2소대장으로 강원도 양구지역에 위치한 중동부 전선 도솔산 지구의 탈환 전투를 이끌다가 전사했다. 

도 보훈청은 이에따라 지난 29일 故 김 중위의 유족대표인 조카 김익창씨에게  선정 기념패를 전달하고 고인의 희생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故 김 중위는 전쟁기념사업회가 선정한 100인의 호국인물에도 등재됐고, 제주고등학교 양지원에 소재한 '호국영웅 김문성 동상'은 지난 2001년 현충시설로 지정되었다.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