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청정 지하수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그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지하수 보전관리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도는 지하수 보전·관리를 위한 올바른 정보 전달과 물절약 실천을 목표로 교육대상별 차별성 있는 '지하수 보전관리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교육의 주요 내용은 지하수를 직접 사용하는 이용자를 대상으로 제주시 구좌읍, 한경면, 한림읍을 중심으로 지하수 시설관리, 오염방지, 기간연장 허가 등 법적 준수사항과 지하수 보전·관리정책에 대해 순회교육한다.

제주의 미래를 이끌어갈 초등학생에게 지하수의 소중한 가치를 심어주기 위하여 지하수의 생성과정과 물이용 역사, 물을 사랑하고 절약하기 위한 방법 등에 대한 교육 및 체험활동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유아 대상 교육을 위한 동화책 개발과 물 강사 역량 강화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유아 및 초등학생 등 함께 즐기는 레크리에이션 및 교육을 추진한다.

또 전문적인 교육 과정으로 지하수를 직접 개발하고 조사·관리하는 지하수 개발·이용 시공업체 및 영향조사 업체에 대해서도 지하수 보전·관리 정책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전문 강화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박원하 도 환경보전국장은 "체계적인 교육프로그램을 확대·운영해 도민의 지하수에 대한 보전·관리 정책에 대한 실천의식을 높이고 소통 강화로 도민 의견을 적극 반영한 지하수 보전·관리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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