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내달 6일 오전 10시 제주시 충혼묘지를 비롯해 한림·애월·구좌·조천·한경·추자·우도 등 8곳 충혼묘지에서 '제64회 현충일 추념식'을 일제히 거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진행되는 추념식에는 도단위 각급 기관·단체장을 비롯한 보훈단체와 군인·경찰·시민·공무원 등 1000여명이 참석해 나라를 위해 산화하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명복을 빌고 그들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공훈을 추모한다.

추념식 순서는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헌화·분향, 추모의 노래, 추념사, 헌시낭송, 현충의 노래 제창 등의 순서로 진행되며 제주 해병대 9여단 군악대와 도립제주합창단이 참여해 반주와 합창을 하게된다.

이밖에 참배객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행사 당일 공설묘지 인근에 임시주차장을 조성해 오전 7시부터 오후 4시까지 2개노선(동문로타리-충혼묘지·용담로타리-충혼묘지)으로 4대의 임시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현충일 당일 각 가정과 일터에서는 태극기 달기 운동과 오전 10시에 울리는 사이렌 소리에 맞춰 각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해 1분간 묵념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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