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일 새벽 4시 스페인 메트로폴리타노서 

11년 만에 성사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팀 간 유럽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이 6월 2일 개최된다. 

손흥민의 토트넘과 리버풀은 6월 2일 새벽 4시(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우승컵을 놓고 치열한 승부를 펼칠 전망이다. 

지난 9일 토트넘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요한 크루이프 아레나에서 열린 아약스와의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에서 3-2로 승리해 1·2차전 합계 3-3 동률을 만들었다. 원정 다득점 앞선 토트넘은 1882년 창단 이후 첫 유럽챔피언스리그 결승진출의 꿈을 이뤄냈다.

리버풀 역시 원정 1차전에서 바르셀로나에 0-3으로 패해 결승 진출이 희박했지만 홈 2차전에서 4-0으로 승리해 기적 같은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소속 클럽이 유럽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만난 것은 2007-2008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첼시와의 대결 이후 11년 만이다.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