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서정

제주도 체육진흥과 한 달 간 13개 개최 
양학선·여서정 등 출격…러시아 등 20여개국 200여명 참가 

싱그러운 6월 코리아컵 국제체조대회를 비롯한 13개의 크고 작은 스포츠이벤트가 도내 전역에서 개최된다.

제주도 체육진흥과는 30일 오는 6월 한 달 간 제3회 코리아컵 제주국제체조대회와 전국대회 8개, 도내대회 4개 등 다양한 스포츠 대회가 치러진다고 밝혔다. 

대한체조협회·제주도체조협회·갤럭시아SM이 공동 주최·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다음달 18일부터 19일까지 한라체육관에서 체조 강국 러시아를 비롯해 한국, 영국, 중국, 일본, 우크라이나, 브라질, 멕시코 등 세계 20여 개국 2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한국체조를 대표하는 양학선과 여서정, 제주출신 양세미(제주삼다수)도 출전해 대회를 빛낼 전망이다. 대회에 앞서 16일부터 19일까지 전국종별체조대회가 진행되며 이벤트 행사로 K-POP 가수 축하공연과 제주민속공연 팀의 특별출연 대회의 분위기를 띄운다. 강창용 제주도체조협회장은 "북한 선수단의 참가가 아직까지 결정되지 않았지만 모든 준비를 마친 상태다. 다음주중 모든 것이 최종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국 여자프로골프의 최강을 뽑는 롯데칸타타여자오픈(총상금 6억원)이 31일부터 6월 1일까지 사흘간 서귀포시 롯데스카이일 제주CC에서 개최된다. 시즌 3승에 도전한 최혜진(20·롯데)과 대상포인트 1위 박채윤(25·삼천리), 디펜딩 챔피언 조정민(25·문영그룹), E1채리티여자오픈 우승자 임은빈(22·올포유) 등 국내 최정상급 선수들이 출격해 우승컵을 다툰다.

이밖에 전국대회로는 △제10회 제주도자사배 전국장애인요트대회가 31-6월 3일 도두항 일원 △제4회 한라배 전국장애인바둑대회가 1일 탐라장애인복지관 △제13회 전국한라산철쭉등반대회가 2일 한라산 일원 △S-오일 여자오픈골프대회가 7-9일 엘리시안CC △제16회 제주 슈퍼맨 전국철인3종경기대회가 16일 성산포항 일원 △제2회 전국학생카라테선수권대회 및 2020국가대표선발전이 22-23일 구좌체육관 △2019제6회 만덕배 제주전국여성축구대회가 29-30일 서귀포월드컵경기장에서 각각 치러진다.

또 도내대회로는 △제31회 도지사기 직장대항테니스대회 겸 주니어 테니스선수권대회 2일 연정테니스코트 △2019도유소년 스포츠클럽대회가 2일 한라중체육관 △제57회 전도종별축구선수권대회 20-23일 외도구장 △2019제주도장애인볼링협회장배 전도장애인볼링대회가 22일 팬코리아볼링장에서 각각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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