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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가기고] 소방관의 아픈마음 '힐링'에 관심을김정훈 제주소방안전본부 소방사
김정훈
입력 2019-05-30 (목) 17:26:33 | 승인 2019-05-30 (목) 17:28:25 | 최종수정 2019-05-30 (목) 17:28:21

소방청이 2018년 시행한 조사에 따르면 소방관이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PTSD)를 겪을 확률은 일반인에 비해 8배, 우울증을 앓는 비율은 일반인보다 4.5배나 높았다. 특히 알코올성 장애나 수면장애는 소방관 다섯명 중 한 명꼴로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전국적으로 수많은 재난이 발생했다. 

지진·태풍과 같은 자연재해뿐만 아니라 밀양?제천화재사고와 같은 사회적 재난까지 도무지 예측할 수 없는 곳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한다. 

한순간에 모든 것을 앗아가는 아픔은 피해자들, 그리고 재난에 투입되는 119대원들에게도 뼛속까지 아픈 아린 기억으로 저장된다.

이렇게 저장된 신체 기억이 수시로 떠올라 우리를 괴롭히면 정신의학 전문의들은'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라고 진단한다. 

제주소방안전본부에서는 지난해부터 전문심리상담사들이 전 소방관서에"찾아가는 심리상담"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힐링캠프, 참혹한 현장 경험자 보호프로그램, 동료심리상담사 및 게이트키퍼 양성 등 소방공무원에 대한 심리적 안정과 회복을 위해 다양한 정신건강 프로그램을 운영중에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 절실한 것은 도민?국민들의 인식 변화이다. 긴급출동 차량에 대한 양보운전, 소화전 주면 불법주차, 구급대원 폭행 피해 근절 등 소방활동에 응원과 협조가 필요하다.

재난환경이 복합해지고 급증하는 소방수요에 맞게 우리119는 소중한 생명과 재산피해를 줄이기 위해 자긍심을 갖고 최선을 다할것이며. 그에따라 정신적 육체적 스트레스의 "힐링"이 필요한 소방공무원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 

우리 소방공무원이 건강해야 사회에 안전을 확실히 책임질 수 있으며 나아가 도민과 국민에게 행복을 안겨줄 것이라고 확신한다.


김정훈  webmaster@jemin.com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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