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내 기름값이 가파르게 치솟아 1600원대를 돌파했다.

한국석유공사의 유가정보서비스인 오피넷에 따르면 30일 오후 5시50분 기준 제주지역 휘발유 평균판매가격은 ℓ당 1612.74원으로 전주(1578.01원) 대비 34.73원 가량 상승했다.

이어 전국 평균(1537.08원) 대비 75.66원 정도 비싼 것을 나타났다.

또 전국 시·도 중 서울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같은 주 제주지역 경유 평균판매가격 역시 ℓ당 1463.59원으로 전주(1429.66원) 대비 33.93원 가량 뛰었고 전국 평균(1399.07원) 대비 70.52원 정도 비싼 것으로 분석됐다. 

앞서 제주지역 휘발유 평균가격은 정부의 유류세 인하가 시행된 지난해 11월 1주차 1670원을 시작해 올 2월 3주차까지 하락세를 보이다 2월 4주차 들어 17주 만에 상승세로 전환됐다. 

경유가격 역시 도내 휘발유 평균가격처럼 지난해 11월 1주차 1515원을 시작해 올 2월 3주차까지 하락세를 보이다 2월 4주차 들어 17주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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