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 소속 금강산가극단이 8월초 제주도를 방문, 공연을 가질 예정이다. 26일 통일부가 금강산가극단의 공연을 7월 25일부터 8월 13일까지 서울의 경희대 평화의 전당, 부산 벡스코, 제주도문예회관 등에서 공연토록 승인한 가운데 제주도에서의 공연은 8월1∼3일로 예정된 상태다.

 금강산가극단은 ‘마음이 하나면 통일은 저절로…’ 주제로 한 민요와 무용 등을 무대에 올릴 예정이다.

 1955년 6월 창립된 재일조선중앙예술단이 전신인 금강산 가극단은 가극 ‘금강산의 노래’와 ‘어머니의 소원’ 등의 종합 창작예술공연을 선보여 국내·외로부터 호평을 받았으며 매년 일본 순회공연을 비롯한 해외공연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금강산 가극단은 한국문화재단의 주관으로 지난 2000년 12월 중순 서울 리틀엔젤스예술회관에서 4차례 공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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