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경찰청은 도내 주요 도로 27곳에 신규 설치한 신호·과속 무인단속장비를 내달 1일부터 정상 가동한다고 30일 밝혔다.

신규 무인단속장비는 구간단속 1곳, 지점단속 26곳으로 지난 3월부터 3개월 간 단속을 유예하는 시범운영을 해왔다.

3개월 시범운영(실 가동일수 85일) 결과, 1만954건이 적발돼 계도장이 발부됐다. 이중 1만418건은 과속으로 나타났다.

평화로 등 구간단속은 시점, 종점 통과속도, 구간 내 평균속도 모두 단속된다.

경찰 관계자는 "평화로 중문 방향에 설치된 구간단속장비는 특정 지점이 아님 과속위험이 높은 일정 구간의 차량 감속을 유도할 것으로 예상돼 교통사고를 효율적으로 예방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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