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제주지법 제출 예정

제주4·3 생존 수형인에 이어 행방불명 수형인에 대한 군사재판 재심청구가 이뤄질 예정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제주4·3희생자유족회행방불명인유족협의회(회장 김필문)는 3일 오후 제주지방법원에 행방불명 수형인 재심청구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이번 재심 청구대상은 4·3 당시 군사재판으로 전국 형무소에 수감됐다가 행방불명 된 2530명 가운데 10명으로 전해졌다.

협의회측은 첫 재심 결과를 지켜본 뒤 추가 청구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앞서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는 지난 1월 17일 내란실행 및 국방경비법 위반 혐의로 군사재판을 받았던 수형인 18명에 대한 재심사건 선고공판에서 공소기각 판결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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