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간 359호 접수…세금 부담 증가 등 원인

제주시지역 개별주택가격에 대한 이의신청이 수백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시는 올해 1월 1일 기준 개별주택 6만364호에 대해 지난 4월 30일부터 5월 30일까지 이의신청기간을 운영한 결과 359호에 대한 이의신청서가 접수됐다고 3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동지역 239호, 읍·면지역 120호로 모두 가격 하향을 요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의신청 사유는 최근 5년간 개별주택 공시가격 상승으로 지방세 및 국세 등 공과금 부담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각종 수혜대상에서 제외되는 등 불이익을 받는 것도 이의신청 원인으로 파악됐다.

제주시는 이의신청 접수가 마감되면 오는 17일까지 한국감정원을 통해 가격을 재검증하고, 제주도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26일 조정·공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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