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 제주특별자치도청지점 10년 넘게 4·3평화공원 등 봉사
2일 충혼묘지서 위패 정비·태극기 교체 등 "제주 바로 알기 효과"

NH농협 제주특별자치도청지점(지점장 이창수·이하 농협 도청지점)이 10년 넘게 제주 바로 알기와 사회공헌 서비스를 연결하면서 지역에 긍정 바이러스를 전파하고 있다.

농협 도청지점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2일 제주시 충혼묘지에서 위패를 닦고 훼손되거나 더러워진 태극기를 교체하는 등 환경을 정비했다. 앞서 4월에는 4.3평화공원 등지에서 자원봉사 활동을 하는 등 관심이 필요한 곳을 찾아 묵묵히 손을 내밀고 있다.

매주 금요일 도청 주변 길거리 청소와 노인요양원과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하는 등 봉사 범위를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봉사라는 이름을 걸고 시작했지만 10년이 넘어서며 일상이 됐다.

이창수 지점장은 "유족들이 찾았을 때 조금이라도 위로가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자기 일처럼 정성을 다하고 있다"며 "알아주는 고객들도 있고 직원들도 제주를 바로 아는 계기가 되는 등 이제는 지점 전통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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