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 일본·중국 베트남 유수 대학으로의 유학 지원 추진
중국 소재 대학 2017년 2명, 2018년 4명, 올해 6명 진학
올해 처음으로 일본 소재 2개 대학에 3명 진학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도내 학생들의 대학 진학 범위를 아시아 대학에서 세계 대학으로 확대하기 위한 'In The World 대학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일본과 중국, 베트남 등의 대학과 교육 교류를 추진하고 있다.

3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해외대학 진학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을 중심으로 해외대학진학 동아리를 운영·지원하고 있다. 해외대학진학동아리는 점점 학생들의 관심이 많아져 지난해는 10개 동아리 75명에서 올해는 19개 동아리 137명으로 확대해 동아리당 200여만원을 지원해 각종 해외대학의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

또한 도교육청과 교육 교류를 맺은 대학은 도내에서 해외대학 입학 설명회를 실시하고 있으며, 일본, 중국, 베트남 등의 대학진학에 관심 있는 학생들은 선발을 거쳐 현지대학을 직접 탐방해 진학정보 수집도 진행중이다.

지난 5월은 일본 지역 대학 탐방에 22명 참여했고, 오는 9월에는 중국과 베트남 지역에 각각 20명, 10명 탐방할 예정이며, 해외 현지 대학 체험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해외대학에 진학하고자 하는 학생들에게 진학 동기를 불어넣을 계획이다.

2016년부터 추진된 중국, 일본 대학과의 교육 교류는 올해 4년째이며, 교육감 추천으로 중국 지역 소재 대학 진학자는 2017년 2명, 2018년 4명, 2019년 6명으로 점점 증가하고 있으며, 올해 처음으로 칸세이가쿠인대, 호세이대 등 일본 소재 2개 대학에 3명의 학생이 진학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중국, 일본, 베트남대학으로 진학하려는 학생, 학부모의 문의가 많아지고 있는 상황에 발맞춰 교육감 추천 해외대학 진학 프로그램에 대한 내용을 설명회 및 언론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홍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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