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5월 현황·6월 전망 상승세…전망치 엇갈려
자금 지원 효과 반짝, 인력사정 등 안갯속

제주지역 기업경기에 미약하지만 볕이 들었다. 표본수 변경 등의 특이 사항을 반영하며 바닥을 찍은 지표가 상승세를 보였는가 하면 향후 전망에도 회복 기대를 감추지 않았다.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3일 발표한 지역 기업경기조사결과에 따르면 5월 제주지역 기업업황실사지수(BSI)는 76으로 4월에 비해 4포인트 상승했다. 제조업이 86으로 전달 대비 8포인트 올랐고, 관광 등 비제조업도 76으로 전망치(62)를 크게 웃돌았다.

매출이 늘어나고 자금 지원 등 돈이 돌면서 숨통이 트였다.

5월중 매출 BSI는 83으로 새 표본 적용 후 처음으로 80대에 진입했다. 지난해 12월과 1월 50대였던 것에 비해서는 여유가 생겼다. 제조업 매출BSI가 83으로 전달에 비해 5포인트, 비제조업매출BSI도 83으로 전달대비 4포인트 상승했다.

자금사정BSI 역시 제조업(89, 전달대비 +7포인트), 비제조업(83, 〃)모두 살아나며 83을 기록했다. 전달대비 7포인트, 전망치보다 2포인트 높았다.

이런 분위기에도 채산성BSI는 87로 전달에 비해 2포인트 상승하는데 그쳤다. 제조업이 8포인트 상승하며 90을 찍었지만 비제조업은 87로 전달 대비 2포인트 살아났다. 6월 전망치는 전달(84)수준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인력사정BSI도 89로 전달 대비 1포인트 상승했지만 전망치는 2포인트 하락한 87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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