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서귀포시축구협회장기 30·40·50대부 3개 부문 석권

산남축구회가 서귀포시지역 최고 축구팀으로 등극했다.

서귀포시축구협회(회장 오영철)가 주최·주관한 '제3회 서귀포시축구협회장기축구대회'가 지난 1일과 2일 서귀포시 걸매A·B구장에서 펼쳐진 가운데 산남축구회는 4개 부문 중 30대를 비롯해 40대, 50대 등 3개 부문을 석권하며 산남지역 최고 축구팀임을 입증했다.

이날 걸매B구장에 열린 30대부 결승에서 산남축구회는 한라축구회를 맞아 전반 23분 김명선에게 선제골을 내준 후 끌려갔지만 후반 종료 1분전과 추가시간에 터진 강인준의 멀티골로 극적인 역전 우승을 일궈냈다.

산남축구회는 같은 장소에서 펼쳐진 40대부 결승전에서 솔축구회를 만나 2-2 무승부에 이은 승부차기 끝에 8-7로 승리해 우승을 차지했다. 산남축구회는 전반 7분 장진혁과 후반 38분 문천돈의 릴레이골로 앞서나갔지만 경기종료 2분을 남기고 윤승현, 1분 전 김태홍에게 연속골을 내줘 승부를 연장과 승부차기로 이어갔다. 

걸매A구장에서 열린 50대부 결승전에서도 산남축구회는 대정축구회를 만나 1-1 무승부에 이은 승부차기에서 4-3으로 물리치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산남축구회는 후반 14분 김순철에게 선제골을 내준 후 6분 뒤 임도규가 극적인 동점골을 터트리며 우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걸매B구장에 진행된 60대부 결승전는 한라축구회가 표선축구회를 맞아 0-0 무승부를 거둔 후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3-1로 승리해 우승을 차지했다.

▲다음은 각부 최우수상·우수상·최다득점상 수상자(30·40·50·60대부)
△최우수선수상=명준식·양진영·임도규(이상 산남축구회), 고영진(한라축구회)
△우수선수상=유성호(한라축구회), 김대륙(솔축구회), 김대일(대정축구회), 강영섭(표선축구회) 
△최다득점상=김명선(한라축구회), 고석현(산남축구회), 현기창(성산축구회), 강병국(표선축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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