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제주 넷(Cheju-Net)에 도내 숙박(민박포함) 음식 교통 여행사 토산품점 등 관광관련 업체 19개 업종 2041개 업체의 홈페이지를 개설할 계획이다.

 도의 방침은 제주관광홍보를 위해 관련업체중 자체 홈페이지 구축이 어려운 업체들에게 무료로 홈페이지를 개설,인터넷 사이버 관광타운을 조성한다는 것이다.

 이미 도내 172개 마을 홈페이지가 개설된 상태에서 도의 계획대로 올 9월 사이버 관광타운이 완료되면 국내는 물론이고 해외 어디에서나 제주관광과 관련된 모든 정보를 누구나 얻을수 있게된다.

 제주의 경우 현재도 관광과 연계된 사이트는 전국 어디에 내놓아도 뒤지지 않을 정도로 다양하고 수준도 높다.제주도를 비롯해 시·군에서도 관광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업체도 특성에 맞는 상품을 소개하고 있다.

 현재 제주 넷에 링크된 도내 여행정보사이트는 대략 30여군데.다수가 특산물 판매를 겸하면서 제주관광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이밖에 호텔과 음식점·렌터카·여행사 사이트 50여곳이 제주넷과 연결돼 있다.

 그러나 특정상품을 한정한 곳도 있다.이곳은 대부분 기업형으로 운영되고 있는 곳으로,제주민속촌·한림공원·파라다이스골프클럽·핀크스골프클럽·오라컨트리클럽·분재예술원·신영영화박물관·시몬스튜디오등이다.

 반면 특정지역만을 소개한 곳도 눈에 띈다.‘제주사계리 소개’사이트는 마을내 특색있는 관광지에서부터 민박과 음식점의 위치와 연락처등 실질적으로 관광객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우도와 관련된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는 ‘우도관광’도 눈길을 끄는 사이트중 하나다.<여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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