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 뮤지컬 '문지기 문지기 문열어라' 애월초서 개최
 
국악으로 펼쳐지는 신나는 예술여행이 펼쳐진다.는'음악극창작집단 톰방'은 오는 14일 '2019 신나는 예술 여행'을 제주 애월초등학교에서 개최한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대국민 문화향유 증진사업으로 후원하는 이번 공연은 국악 뮤지컬 '문지기 문지기 문열어라'로 지난 2012년 예그린어워드 아동·청소년 부문 음악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서울의 사대문인 흥인지문, 숙정문, 돈의문, 숭례문의 옛 이름을 알아보며 소중한 우리 문화유산 가치와 자긍심을 일깨워 주는 공연으로 알려져 있다.

'초롱이'와 '방구돼지'는 일 나간 아빠를 기다리며 아빠가 오는 대문으로 마중 나가는데 그 과정에서 대문을 지키고 있는 문지기들을 만나 미션을 수행하면서 펼쳐지는 공연이다.

공연을 통해 친구와 사이좋게 지내라는 뜻의 동대문, 나쁜 기운을 막기 위해 소나무를 심었다는 북대문, 친구가 어려울 때 돕자는 서대문, 예절에 대한 가르침을 주는 남대문을 통과하는 과정을 통해 대문들의 숨은 뜻과 이야기를 들어준다.

뮤지컬에 사용되는 노래는 작곡가 신동일의 창작 국악 동요들로 해금, 장구, 피아노가 라이브로 연주되며 더욱 신명나는 무대를 꾸밀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우종희 기자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