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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읽는 한의학 이야기] 키 성장에는 운동이 보약진승현 한의사·한의학자문위원
진승현
입력 2019-06-05 (수) 12:16:03 | 승인 2019-06-05 (수) 17:57:28 | 최종수정 2019-06-05 (수) 17:57:28

제주도에서 성장클리닉을 운영하면서 가장 많이 느끼는 것 중 하나가 요새 아이들의 운동량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는 것이다. 방과 후에 학원을 한두개씩 다니다 보면 운동은 시간이 나면 가끔 하는 놀이정도가 되어버렸다. 더욱이 영양은 과잉인데 운동을 하지 않으니 살이 찌기가 쉽다. 

모두 다 알다시피 운동은 성장에 있어서 매우 좋은 역할을 한다.

첫째로 운동은 성장판을 자극해준다. 성장판은 주로 무릎, 발목 등 하체에 발달해 있는데 아이들이 뛰면 뛸수록 성장판이 물리적으로 자극되어 키 성장에 도움을 준다.

둘째로 운동은 성장호르몬 분비를 유발한다. 성장호르몬은 보통은 수면 중에 나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낮에도 조금씩 분비될 수가 있는데 주로 근육운동이 될 경우 분비가 된다. 

셋째로 운동은 비만을 해결해준다. 부모님 중에는 많이 먹어야 키가 큰다고 생각할 수 있으나 비만은 오히려 성호르몬을 유발해서 사춘기를 앞당길 수 있다. 아무래도 사춘기가 앞당겨지면 미리 키성장이 멈춰버리기 때문에 최종키가 작을 수가 있다. 한의원에 성조숙증으로 방문하는 아이들 중에는 소아비만인 경우가 제법 있다.

간혹 운동을 너무 무리하면 오히려 키가 안 크는 것 아니냐고 여쭤보시는 부모님도 계신다. 물론 정도의 차이가 있겠지만 한의원에 방문하는 아이들 중에는 운동선수도 많은데 대부분 잘 자라는 편이다. 일반 학생이 운동선수정도의 운동량을 따라갈 수 없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부모님의 걱정은 기우인 것이다.

키성장에는 주로 점프동작이 많은 운동이 좋다. 축구, 농구, 배구, 테니스, 배드민턴, 줄넘기 등 점프동작과 근육운동이 잘 이루어지는 운동이라면 키성장에 도움이 될 것이다. 

키는 선천적인 요인도 작용하지만 후천적으로 어떤 노력을 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키 크기 위한 여러 가지 방법이 있지만 운동 역시 빼놓을 수 없다.

진승현  webmaster@j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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