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 국립대학 육성사업단(단장 김치완 교육혁신본부장·이하 제주대 사업단)이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에서 시행한 연차별사업평가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5일 제주대에 따르면 차등배분사업비 45억2000여만원을 포함한 제주대 사업단의 2019년 총사업비는 총 90억2000여만원 규모다. 전체 사업비가 증액된 올해는 국립대학 육성사업 계획서 부문에서 최우수 평가를 받은 지난해 제주대 사업단의 총예산 41억 대비 두 배 이상의 규모로 운영할 수 있게 됐다.

제주대 사업단은 지난해 사업성과에서 "대학 중장기 발전계획과 연계해 국립대학육성사업의 목적에 맞도록 사업을 체계적으로 수행했으며, 거점대학으로서 공적 역할을 충실하게 하려는 노력이 보인다"는 평가를, 올해 사업계획에서는 "제주도라는 특성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의 개발로 거점 국립대학으로서의 공공성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했고 세부사업들의 성과를 효과적으로 포괄할 수 있는 지표도 적절히 설정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치완 제주대 사업단장은 "한국연구재단에서 제시한 평가의견을 토대로 해 제주 4·3 71주년 4370+1 제주의 봄, 제주의 삶 등과 같은 지역적 특수성이 반영된 실질적이고 지속가능한 국립대학 육성사업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이를 확대 추진함으로써 대학과 지역이 함께 성장한다는 국립대학 육성사업의 목표를 달성해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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