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제주지부(지부장 이석문)는 27일 성명서를 내고 “제주도교육청은 교실환경 개선 사업에 대한 비효율적인 예산 낭비를 줄이고, 학부모의 학비 부담을 가중시키는 유치원·중·고교 수업료 및 입학금을 동결하라”고 주장했다.

전교조 제주지부는 도교육청이 지난해에 입학금 평균 8.68%, 수업료 평균 8.94%를 각각 인상한데 이어 올해에도 입학금 평균 8.8∼9.55%, 수업료 9.3∼9.6%를 각각 인상키로 한 것은 다른 지역에 비해 형평성에 어긋나고 학비부담에 따른 서민 생활안정에도 어려움을 가중시킨다”고 주장했다.

전교조 제주지부는 또 ‘물가상승률 때문에 수업료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도교육청의 주장에 대해 교실환경사업에 따른 바닥공사의 비효율성을 지적하며 보다 효율적으로 예산을 집행해줄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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