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한라병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공개한 '2018년도 약제급여 적정성 평가' 결과 '항생제'와 '주사제' 모두 1등급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지난 2017년 10월부터 12월까지 3개월간 입원진료분에 대해 19종류 수술을 시행한 병원을 대상으로 시행됐다.

세부 내용은 위수술, 대장수술, 유방수술, 담낭수술, 고관절치환술 등 19개 수술별로 항생제 최초 투여시간, 항생제 선택, 투여기간 등 총 6개 지표로 평가했다.

제주한라병원은 항생제 처방률 15.21%(전체 평균 38.42%), 주사제 처방률 2.28%(전체 평균 16.35%)로 매우 낮은 사용률을 보였다.

이에 따라 제주한라병원은 약제사용 적정성 평가에서 지난 2015년 이후 해마다 1등급을 차지하고 있다.

한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실시하는 약제급여 적정성 평가는 국민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큰 항생제와 주사제 등 주요 약제의 요양기관별 처방 경향을 평가해 약물의 오·남용을 줄이고 적정사용을 유도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다. 양경익 기자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