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하라 (사진: sbs)

가수 구하라가 퇴원 후 거처를 한국이 아닌 일본으로 옮겼다.

지난 5일 매체 이데일리의 보도에 따르면 구하라는 퇴원 후 곧장 일본으로 떠났다.

현재 한국에 소속사가 없는 구하라는 안정을 찾고자 소속사가 있는 일본에서 머물기로 한 것으로 보인다. 

구하라는 지난달 26일 서울 강남구 자신의 자택에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다 매니저에 의해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당시 실제로 현장에 출동했던 소방대원은 SBS '본격연예 한밤'과의 인터뷰에서 "연기 중독으로 신고를 받았고 매니저라는 분이 밖에서 환자분을 집 밖으로 끄집어낸 상태였다. 현관문 앞에 누운 채 있었고 환자 상태를 확인해보니까 호흡이랑 맥박은 있었는데 의식이 없었다. 우리가 응급처치하고 바로 병원 이송했다"라고 설명했다.

의식을 되찾은 후 구하라는 일본 매체를 통해 "걱정을 끼치고 소란을 일으켜서 죄송하다"며 "건강 상태는 회복 중이다. 여러 가지 일이 겹쳐서 마음이 괴로웠다. 이제부터는 마음을 강하게 하고 또 건강한 모습을 보여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심경을 밝혔다.

한편 구하라는 오는 7월 전 남자친구 최종범 씨의 재판에 출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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