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우정사업본부장배 전국대회 1차전서 고양홀트 67-44 격파 

전국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제주도휠체어농구단(단장 부형종)이 서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제18회 우정사업본부장배 전국휠체어농구대회'가 6일부터 10일까지 서울시교육청 학생체육관에서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제주도휠체어농구단은 대회 첫날 남자1부 고양홀트와의 1차전에서 67-44로 승리했다.

이날 제주도휠체어농구단은 에이스 김동현이 25득점을 퍼부으며 팀 승리에 견인한 가운데 송창헌이 16득점, 김호용이 10득점, 김지혁이 8득점, 황우성이 6득점, 전경민이 2득점을 쏘아올리며 힘을 보탰다. 

특히 제주도휠체어농구단은 1쿼터에서 김동현이 2점에 그친 사이 송창헌(3점)과 황우성(2점), 김호용(4점)등 3인방이 맹활약을 펼치며 11-9로 앞서나갔고 2쿼터에서 18점을 더해 13점에 그친 고양홀트를 31-22로 전반을 리드했다.

이어진 3쿼터에서 제주도휠체어농구단은 22점을 쏟아내며 6득점에 그친 고양홀트의 추격의 의지를 꺾었다. 

제주도휠체어농구단은 대회 2일째인 7일 오전 9시 강력한 라이벌 서울시청과 2차전을, 오후2시 수원무궁화전자와 3차전을 치러 연승행진에 나선다는 각오다.  

한편 이번 대회는 남자1부 제주도휠체어농구단을 비롯해 서울시청, 대구시청, 수원무궁화전자, 고양홀트 등 5개팀이 풀리그를 펼쳐 조1위와 2위가 대망의 결승전을 치러 우승팀을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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