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 공항 기상 문제 일부 지연 제외 출도착 원만

7일 제주 전역 내려진 강풍주의보에도 제주 공항은 침착하게 하루 일정을 소화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본부에 따르면 강한 바람으로 이날 오전 한때 제주공항에 윈드시어(돌풍) 특보와 강풍 특보가 내려졌지만 결·회항편 없이 항공기 운항이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앞서 오전 7시30분 제주에서 중국 항저우로 출발 예정이었던 춘추항공 9C 8624편이 지연됐다.

또 타 지역 공항 기상 악화와 연결편 등의 문제로 항공기 19편(출발 13·도착 6편)이 지연운항했다.

6일에만 항공기 2편이 결항하고, 120여 편이 지연 운항했다.

이날 오후 3시께 제주공항을 출발해 김포공항으로 가려던 제주항공 7C144편이 이·착륙장치(랜딩기어)에 결함이 생겨 '램프리턴'(항공기를 탑승게이트로 되돌리는 일)했다.

해당 여객기 승객들은 같은 날 오후 4시55분께 다른 여객기로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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