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상의, 베트남상의와 업무협약…광범위한 협력관계 구축 기대

제주 상공인들이 1억 명에 가까운 인구와 높은 경제성장률로 주목해야할 해외 시장으로 떠오른 베트남과 손을 잡았다

제주상공회의소(회장 김대형)는 지난 7일 베트남 하노이시에서 베트남 상공회의소(회장 부 띠엔 록)와 경제 무역 및 투자협력 강화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양 지역 경제인 등 40여명이 참석하는 등 경제교류단 상호 방문과 수출상품 전시회 등 실질적 협력 관계 구축을 기대했다.

베트남상공회의소는 1963년 창립해 현재 호치민과 하이퐁, 다낭 등 7개 지역본부를 두고 있다. 1만여개 기업체가 회원단체로 활동하고 있다. 삼성과 LG전자, 법무법인 광장 등 다수 한국 기업이 베트남 진출을 위해 회원 가입을 하는 등 베트남 최대 경제단체로 꼽힌다. 이번 협약은 제주 기업들이 동남아 경제 급성장 지역에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협약을 통해 경제 외에 교육, 관광, 투자 정보 등 교류 창구를 확대하는 한편 잠재적 사업분야에 대한 협업과 상업적 유대를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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