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커뮤니티)

그룹 FT아일랜드 최민환이 아들을 안은 채 풀스윙 시구를 선보여 비난받고 있다.

최민환은 8일 대전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LG트윈스와 한화이글스 경기에 시구자로 나섰다.

그는 아들 재율 군을 아기띠로 안고 등장해 그대로 시구에 임했다. 공을 던지는 과정에서 그의 몸이 기울어지는 과정에서 아들의 머리가 꺾였다.

이에 경솔한 행동이었다며 대중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는 것.

24개월 미만 아기들에게 머리 흔들림은 굉장히 위험한 일이다. 수년 전 머리 흔들림으로 생후 4개월 된 아기가 뇌출혈로 사망해 안타까움을 자아낸 바 있다.

아기는 목 근육이 제대로 발달되지 않아 머리가 심하게 흔들리면 뇌에 출혈이 발생하거나 늑골이 골절된다. 뇌가 흔들리면서 뇌조직에 손상이 발생한다.

심한 흔들림의 경우 아이가 벽이나 침대 매트리스에 부딪혔을 때보다 더욱 심각한 손상을 불러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