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예회관에서 열리고 있는 제주도서예가협회전.<김영학 기자>
 제주 서예인들의 다양한 서법을 엿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28일부터 7월 3일까지 제주도문예회관 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는 제주도서예가협회전(회장 현병찬)에는 한글·한문서예, 문인화 등 회원들의 다채로운 작품 세계가 선보인다.

 제주도서예가협회는 지난 90년 제주도출신 재경, 재부산 서예가와 제주도에 거주하는 서예가들이 제주도 서예중흥을 위해 창립됐다.

 한중 서예교류전, 중한 서법교류 연변전 등을 개최하며 활발한 서예 교류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29명의 회원들이 모두 35점의 작품을 출품했다.

 궁체, 판본체 등 다양한 한글서예작품과 해서, 초서, 행서, 전서 등 한문서예작품은 회원들의 필법에 대한 정진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묵향의 은은함과 함께 제주서예인들의 필력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될 듯하다.

 다음은 출품회원. 고창부 김금옥 김명희 김미숙 김봉수 김상년 김선영 김순겸 김순자 김영생 김정자 박형전 백옥자 변영탁 신창규 양상철 이경주 이영배 이치근 임정택 전방언 정덕삼 정석자 좌경신 좌문경 좌혜정 한미경 현수언 현병찬. 문의=011-691-19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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