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문화진흥원(원장 강왕수)은 7월 4일부터 9일까지 제주도문예회관 전시실에서 ‘제주청년작가전’을 연다. 제주도내 젊은 작가들의 창작 의욕과 활성화를 취지로 한 제주청년작가전은 지난 94년 시작해 올해로 9회 째를 맞고 있다. 이번 청년작가전에는 제주도내에서 활동하는 20·30대 신예·청년작가 39명이 참가해 제주도내 풍광과 인물 등을 내용으로 회화·판화·디자인·공예·조각·설치미술 등 다양한 장르의 미술 작품을 보여준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는 그동안 제주화단에서 선배 작가들에 묻혀 얼굴을 제대로 알리지 못했던 20대 신진작가들이 한꺼번에 얼굴을 내밀어 제주화단의 미래를 전망해 볼 수 있다.

 한편 도문화진흥원은 출품작가 가운데 1명을 뽑아 내년도 초청기획전 자격을 부여한다. 선정된 작가에게는 문예회관 전시실 무료대관, 도록 발간비 일부 지원 등의 혜택도 주어진다. 우수작가는 4일 오후 6시 청년작가전 개막식 때 발표한다.

 다음은 출품작가.
강명지 강보라미 고운산 김민홍 김송인 김은미 박성희 오연순 조이영 고민철 고유나 김기표 김연희 김원구 김형진 문혜란 백성원 백유일 부지현 성임순 손일삼 양근석 양은희 양창부 양천우 오상열 육지숙 이기홍 이명철 한용국 김영훈 김영화 김정은 김형찬 박금옥 김현정 한금미 허문희 백승자. 문의=754-5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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