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성산포항 화물부두 구역인 상항에 방친된 폐컨테이너 등 야적물을 정비했다.

시에 따르면 성산포항 내 여객부두와 화물구역 경계 구역에는 하역작업으로 발생하는 비산먼지 방지와 관광객 안전사고 예방 등을 위해 컨테이너로 경계를 설정했다.

하지만 컨테이너가 사실상 방치되면서 부식 현상이 심화, 성산포항 미관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전락했다.

이에 따라 시는 성산포항 항운노조, 해운선사 등과 협의해 지난달 말부터 폐컨테이너 등 야적물을 수거하는 등 환경정비를 실시했다.

시는 향후 무래 등 화물 하역작업으로 발생하는 비산 먼지를 최소화 하기 위해 제주도와 협의해 비산먼지 방지막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윤주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