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민일보·사랑의 열매 공동기획 희망나무 <5> 제주렌터카

제주렌터카 마케팅팀장 조은용씨가 10일 제주시 용담2동 제주렌터카 본사에서 출차할 차량을 점검하고 있다. 박시영 기자

제주렌터카 전 임직원이 한마음 한뜻으로 새로운 나눔문화를 개척하고 동참하는 등 제주지역 내 귀감이 되고 있다.

제주렌터카(대표 한미경)는 지난 2014년 2월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남식)와 착한일터(정기기부) 나눔 협약식을 가졌다.

이후 제주지역 착한일터 중 대표적으로 제주렌터카 전 임직원 55명이 급여의 1% 나눔기부 캠페인에 동참하고 현재까지 꾸준한 나눔을 이어오고 있다.

급여의 1%로 모인 성금은 지난 2014년부터 올해 현재까지 매달 110여만원이 쌓이고 있으며 매년 지역사회 내 관심 분야 맞춰 사회 프로그램을 진행에 쓰이고 있다.

실제 착한일터로 모인 기금을 통해 지난 2017년 4월 척수장애인 휠체어 나들이 사업, 같은 해 5월 성요셉요양원 어르신 활동 도움, 지난해 7월 무지개마을 중증 정신장애인 마음터치를 비롯해 올해 5월 외도 연대 포구에서 사)한국척수장애인협회제주특별자치도협회 '휠체어로 누비는 제주 올레길'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조은용 제주렌터카 마케팅팀장은 "지난 5월 해안도로에서 중증장애인 16명과 함께 휠체어를 이용해 나들이했다"며 "평소 거동이 불편해 누워있거나 앉아있을 수밖에 없던 중증장애인들에게 콧바람을 쐴 수 있는 시간을 선물해 보람됐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경기가 좋지 않아 모두가 어렵지만 그럴수록 더 어려운 분들을 도와 함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제주지역 내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도움을 필요로하는 곳이 있다면 어디든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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