움직이는 물체 주위의 공기는 어떻게 이동할까. 청개구리와 참개구리 보호색은 어떤 환경과 자극에서 잘 변할까. 연못의 금붕어는 왜 먹이를 주지 않아도 잘 자랄까. 지난 24일부터 28일까지 열린 제주도과학연구원에서 제48회 제주도과학전람회 과학작품대회. 물리·화학·동물·식물·지구과학·환경 등 8개 분야에 걸쳐 탐구심이 왕성해지는 초등학생들의 창의력을 담은 작품과 중·고생들의 과학적 소양을 키울 수 있는 47점(학생부 23점·교원부 24점)이 출품된 가운데 제48회 전국과학전람회 출품작으로 11점(학생부 5점·교원부 6점)이 선정 발표됐다.

 제주도교육과학연구원(원장 김인관)은 28일 전국과학전람회 출품작으로 학생부 작품가운데 △움직이는 물체 주위의 공기는 어떻게 이동할까(금악교 과학반) △우리 고장 하천에 있는 날도래는 어떤 환경에서 살아가고 있을까(서귀포교 이호진·김보연) △청개구리와 참개구리 보호색은 어떤 환경과 자극에서 잘 변할까(구엄교 김민지·김진주) △빛의 색깔에 따른 식물의 광합성에 관한 연구(신제주교 과학반) △유기농 과수원의 흙과 일반 과수원의 흙은 무엇이 다른가(신촌교 김영석·김윤선) 등 5점을 선정했다.

 또 교원부 작품가운데 △레이저를 이용한 굴절률 측정장치(세화중 부동욱·추자중 양석철) △제주도에 서식하는 애기수영의 분포 및 생태특성(조천교 김진희·평대교 김빛나) △육상식물을 이용한 전복의 대체사료 개발에 관한 연구(관광해양고 박홍익·고성인) △식물염료를 이용한 자연염색의 실용화를 위한 연구(중앙여중 양혜숙) △가정용 기름 보일러에서 초음파 에너지를 투과한 경유 및 혼합연료의 유용성에 관한 실험적 연구(사대부고 한덕보·정광훈) △야외학습 모듈을 이용한 제주도 송악산 일대 야외학습장 개발(대정여고 윤형범·강지현) 등 6점을 선정하고 시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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