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내 ‘김약국’부지가 도내 최고 땅값 부동의 1위를 고수하고 있다. 제주도는 도내 전체토지 75만7897필지 중 65.1%인 49만3212필지에 대해 올해 1월1일을 기준일로 한 개별공시지가를 건설교통부장관의 확인을 받아 29일 공시한다.

올해 개별공시지가는 국제자유도시특별법 개정 등에 따른 개발기대심리에 부응, 지난해에 비해 조사대상 토지의 10만1679필지(20.6%)가 상승했다.

이에 반해 11만1157필지(22.5%)는 하락했으며, 28만376필지(56.9%)는 지가변동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군별로는 제주시 6.2%, 서귀포시 0.5%, 북군 1.9%, 남군 0.2%가 상향되는 등 도 전체적으로 평균 3.6%가 올랐다.

지역별로 가장 비싼 곳은 제주시 동문로터리 김약국 부지(평당 1983만여원), 서귀포시 서귀동 화장품나라(1355만여원), 북군 한림읍 삼호쌀상회(489만여원), 남군 성산읍 동남약속다방(429만여원)으로 나타났다.

최저지가는 제주시 해안동 산220-12(평당 3570원), 서귀포시 서호동 산8(2251원), 북군 추자면 신양리 산139(1947원), 남군 남원읍 신례리 2174(2280원)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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