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전 4시36분께 제주시 애월읍 광령리 한 보리밭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은 이곳을 지나던 서부경찰서 소속 경찰관이 보리밭에서 불이 난 것을 발견하고 119에 신고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트랙터와 건초 압축기인 베일러가 소실되는 등 소방서 추산 6798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경찰은 트랙터 운전자 진모씨(45)가 작업을 마치고 보리밭에 주차했다는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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