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400여명 참여…수익금 이웃돕기 사용

제주시 절물자연휴양림이 운영하는 목공예 체험 프로그램이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단위 탐방객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목공예 체험은 나뭇가지, 솔방울 등 자연부산물을 이용해 목걸이와 열쇠고리 등을 만드는 활동으로 3∼4세 유아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들어 1400여명이 목공예 체험에 참여했으며, 다양한 목재 작품들이 체험장에 전시되면서 새로운 볼거리도 제공하고 있다.

특히 목공예 체험비는 전액 제주사회공동모금회에 기탁해 소외계층을 돕는데 사용하고 있다.

지난 2011년부터 기탁한 금액은 1억4900만원에 이른다.

시는 올해도 목공예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얻은 수익금을 소외계층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절물휴양림 관계자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내실 있는 산림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경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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