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소방안전본부는 다음달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여름철 해수욕장 이용객의 안전 확보를 위해 119시민수상구조대를 운영한다.

119시민수상구조대는 인명구조, 안전조치, 수변 예찰, 현장 응급처치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또 이호·삼양·중문·협재·금능·화순·곽지·함덕·김녕·표선·신양 등 모두 11곳의 지정해수욕장에 안전팀장 30명을 배치, 물놀이 안전사고에 대비한다.

안전팀장은 현장경험이 많은 베테랑 119대원들로,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수상인명구조, 응급처치 등 특별교육을 받은 뒤 해수욕장 안전관리에 대한 지휘·조정·통제 업무를 수행한다.

이호·중문·협재·함덕 해수욕장 등 4곳에는 해수욕장 구급대도 운영해 응급환자 발생 때 신속하게 대응한다.

이외에도 수변안전요원으로 의용소방대원들이 투입돼 안전팀장 업무 지원과 해수욕장 순찰업무를 맡는다.

한편 지난해 119시민수상구조대는 해수욕장 개장 기간 인명구조 39명, 응급환자 병원이송 57명, 현장 응급처치 등 안전조치 6939건을 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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