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맘 창업카페 '돈테일러 익스프레스' 미국 직업훈련연수
김현정 도민기자

사회복지법인 청수 애서원 미국 직업훈련 연수팀
제주시-미국 산타로사시 문화교류 홍보까지 톡톡

사회복지법인 청수 애서원(원장 임애덕)이 싱글맘 경제력 창출을 기획, 창업한 '돈테일러 익스프레스'가 지난 5월 개업 1주년을 맞았다. 미국 산타로사시에 있는 돈테일러오믈렛 익스프레스 본점 대표인 돈테일러의 제주사랑에 힘입은 결과이기도 하다. 

1년 간 다양한 실전 경험을 바탕으로 더 나은 직업훈련의 기회를 갖고자 애서원에서는 지난 4일부터 14일까지 싱글맘창업카페 '돈테일러 익스프레스'에서 일하는 싱글맘 3명, 요리사 1명, 2명의 미래 카페운영자 싱글맘과 자녀 1명, 그리고 직원 4명이 참여하는 미국직업훈련사업을 진행 중이다. 

싱글맘을 위한 미국현지 직업 훈련은 20년 가까이 문화교류를 해 온 제주시와 산타로사시의 우정의 산물이다.

산타로사에서는 산타로사 돈테일러 오믈렛익스프레스 현지 네 명의 요리사와 열네 명의 여직원들이 제주의 카페 요리사와 직원들을 강훈련 시키고 홀 서빙 등의 서비스 교육에도 세세한 배려를 해주고 있다고 한다.

훈련팀은 크리처피처스 TV쇼와 KSRO라디오 방송에도 출연해 존소여 전 산타로사시장과 돈테일러 자매도시위원장과 함께 두 도시 간의 문화교류를 홍보했다. 그간 많은 학생들이 두 도시를 오가며 문화교류를 해왔던 상황을 설명하고 오믈렛 익스프레스를 통한 싱글맘들의 요리기술 교류를 계속 증진해 강인한 어머니들의 기회를 얻기 바라는 취지의 방송 내용을 전해왔다.

스웨드헬름 탐 산타로사 시장의 감사장 전달을 받은 애서원 임애덕 원장은 "적은 예산이지만 다양하게 배우는 기회를 주고 추억도 나누며 엄마들에게 동기 부여가 될 수 있는 시간으로 꾸미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현지에서 전했다. '강한 어머니가 강한 국가를 만든다'는 슬로건을 제시하며 많은 직업훈련 기회와 문화체험 기회를 준 돈테일러에게 감사의 인사도 전했다. 

초대 산타로사자매도시위원장을 지닌 데이비드폴슨과 현지 한국인 크리스티나장 가족 또한 미국직업훈련 연수중인 싱글맘들을 찾아가 격려했다. 

미국 현지에서도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는 일정회의는 계속 된다고 한다. 연수에 참여한 '돈테일러익스프레스 제주'의 직원은 "하루 종일 주방에서 요리하는 모습만 보고 싶다. 유익한 정보가 많아서 제주에 돌아가면 다양하게 응용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며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이에 돈테일러는 "이러다 제주가 미국 본점보다 요리를 더 잘하는 것 아니냐"는 응원의 메세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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