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립서귀포합창단 '제62회 정기연주회'개최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레퀴엠 7곡 준비

이번 정기연주회는 나라를 위해 자신을 희생한 분들을 기리기 위해 꾸며진다.

도립서귀포합창단(지휘자 최상윤)은 오는 20일 서귀포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제62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연주회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넋을 기리고 보훈가족들을 위로하는 마음을 담아 '죽은 사람의 영혼을 위로하기 위한 미사'란 뜻을 가진 레퀴엠 음악을 준비했다.

브람스의 레퀴엠 '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Selig sind, die da Leid tragen)'등 총 7곡이 연주될 예정이며 도립서귀포합창단과 함께 국내 최정상급 성악가인 소프라노 유소영, 바리톤 김승철의 협연이 준비됐다. 연주는 2대의 피아노와 팀파니로 연주된다.

이밖에 본 공연에 앞서 호국·보훈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서귀포대신중학교 학생들과 함께하는 로비음악회'가 오후 7시부터 약 10여분 동안 연주될 예정이며, 로비음악회가 종료되는 대로 본 공연이 진행된다.

도립서귀포합창단은 1987년 창단이후 61회의 정기연주회와 490여회의 특별연주회를 통해 도민들에게 다가가는 합창단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올해도 최상윤 상임지휘자와 단원 모두 제주도민과 제주를 찾는 모든 이들에게 품격 높은 감동을 나누는 합창을 선사할 예정이다.

전석 무료공연이며 8세 이상 관람 가능하다. 문의=서귀포시 문화예술과(064-760-2494). 도립서귀포합창단(064-739-5272). 우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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