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랑시장'포스터.

오는 29일 문예회관 대극장서 경기도립극단 악극 '명랑시장' 공연

경기도의 신나는 시장 풍경을 '악극'으로 만난다.

제주문화예술진흥원(원장 현행복)은 오는 29일 오후 5시 문예회관 대극장에서 경기도립극단의 악극 '명랑시장'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명랑시장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하는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 공감사업'에 선정된 작품이다.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이웃들의 이야기로, 대형마트에 밀려 점점 위기에 몰리고 있는 전통시장 상인들의 고충을 그린 작품이다.

고단한 삶 속에서도 꿋꿋하게 살아가는 시장 사람들의 모습을 통해 어른들은 향수와 공감대를, 아이들은 효심을 느낄 수 있는 공연이다.

김해, 남구, 고창 등 전국 순회공연을 통해 탄탄한 연기력과 구성진 노래가락, 춤이 어우러진 악극으로 모두가 함께 공감할 수 있단 관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현행복 원장은 "이번 국립예술단체의 수준 높은 공연을 계기로 도민들이 연극에 한 발 다가갈 수 있고 문화향유를 누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입장료는 1층 1만5000원, 2층 1만원이며 문화예술진흥원 홈페이지(http://www.eticketjeju.co.kr)에서 예매할 수 있다. 문의=064-710-7641. 우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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