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총장 부만근)와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원장 이정순)·한국물리학회(회장 송희성)·한국진공학회(회장 이순보) 등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국제 플라즈마 과학 및 기술 학술대회’가 7월1일부터 4일간 롯데호텔 제주에서 개최된다.

 플라즈마(plasma)는 원자핵과 전자가 분리된 기체상태로 섭씨 10000도 이상의 고온에서 물질이 이온화 된, 고체·액체·기체를 이은 제4의 물질상태를 말한다. 즉 고체를 가열하면 액체, 더 가열하면 기체가 되며 기체를 더 가열했을 때 플라즈마가 되는 것이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세계 각 국에서 약 500여 편의 논문이 발표될 예정이며 국내·외 산학연 합동연구의 활성화와 국내 반도체·재료 및 전자산업 제2도약의 신기술을 창출할 수 있는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에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우주 비행경력을 갖고 있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 창 디아즈(미국 항공우주국(NASA)) 박사의 ‘우주 정거장에서 화성으로’주제발표도 마련된다. 또 크루클리야코프(러시아학술원) 교수와 세계에서 공정용 플라즈마장치를 처음 개발한 보스웰(호주 시드니대) 등이 참가해 주제발표를 하며 주제와 관련한 전문가들의 토론도 함께 마련된다. 문의=754-3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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