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영화 '마녀' 스틸컷)

영화 '마녀'를 향한 대중의 관심이 뜨겁다.

지난 14일 오후 10시, OCN에서 해당 작품이 상영돼 많은 이들의 이목을 모았다.

특히 해당 작품은 반전의 인물이 등장하며 마무리됐던 바, 향후 해당 작품의 속편에 대한 관심이 커졌던 상황.

이와 함께 최근 해당 작품 속편 제작 소식이 전해지면서 더욱 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익스트림 무비 김종철 편집장은 지난달 말, 자신의 개인 방송을 통해 '마녀2'가 제작을 확정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작품의 박훈정 감독은 더 빠른 시일 내에 속편 제작을 원했으나 예산과 대본을 구상하는 부분에 있어 제작사와 많은 갈등을 일으킨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로 박 감독은 인터뷰를 통해 "제작사는 1편이 '15세 이상 관람가'를 받았으니 2편도 그렇게 유지하자는 입장이지만 난 '청소년 관람불가' 수준을 원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감독에 의하면 예산 부분에 있어서도 제작에 대한 난관을 겪어온 것으로 보인다.

그는 인터뷰를 통해 "처음 구상할 땐 '마녀'에서 언급한 연구소가 해외에 7곳이 있으니 한군데씩만 털어도 7편은 만들 수 있곘다고 막연히 생각했다"며 "하지만 한국영화로서 계속 규모를 키우는 건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 당장은 한국 내에서 벌어진 사건으로 외국에 있던 사람이 국내로 들어온다는 이야기를 했을 때 관객들이 어색하지 않게 받아들일 수 있는 방법을 모색 중이다"라고 밝혀 팬들의 기대감을 모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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